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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파먹기/주식 공부

주가순자산비율(PBR)

주가순자산비율(PBR, Price-to-Book Ratio)

주가(Price, 주식 가격)가 1 주당 순자산몇 배거래되고 있는지를 표시하는 주가순자산비율(PBR)에 대해서 알아보자.

주가순자산비율(PBR) 개요

주가순자산비율(PBR, Price-to-Book Ratio)은 주가(Price)를 주당순자산가치(BPS, Book-value Per Share)로 나눈 시장가치비율로, 기업의 순자산에 대해 1 주당 몇 배거래가 되고 있는지 측정하는 지표이다. 대한민국과 일본에서는 PBR로, 영어권에서는 P/B로 축약해서 표기한다.

주간순자산비율(PBR) = 주가(Price) / 주당순자산가치(BPS) = 시가총액 / 순자산

 

 

주당순자산가치(BPS)

기업이 청산한다고 가정했을 때, 한 주당 보상받을 수 있는 자산가치(청산가치)를 의미하는 주당순자산가치(BPS)에 대해서 알아보자. 주당순자산가치(BPS) 개요 주당순자산가치(BPS, Book-value Per Sh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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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순자산비율(PBR) 설명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주가1 주당 순자산(장부가격에 의한 주주 소유분)으로 나눈 것으로 주가1 주당 순자산의 몇 배로 거래가 되고 있는가를 표시하는 지표로, 주가수익비율(PER)과 같이 주가의 상대적 수준을 나타낸다. 주식시장에서 주가는 그 회사의 종합적인 평가이므로 주주 소유분을 초과한 부분은 모두 그 회사의 잠재적인 프리미엄이 되기 때문에 경영의 종합력이 좋을수록 배율이 높아진다. 일반적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주가수익비율(PER)과 함께 사용된다.

 

 

주가수익비율(PER)

주식 종목에 대한 분석 방법으로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이 있으며, 기본적 분석 지표 중 하나인 주가수익비율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주가수익비율(PER) 개요 주가수익비율(Price-to-Earn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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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산과 주가와의 배율이라는 관계에서 아래의 공식이 성립된다.

주가수익비율(PER) x 자기자본이익률(ROE) = 주가순자산비율(PBR)

주가순자산비율(PBR) 활용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 미만이라면 장부가치보다 주가가 낮다는 의미이다.
하지만 이 때문에 주간순자산비율(PBR)이 1 미만인 기업을 무턱대고 매수해서는 안된다. 기업의 자산은 정확히 측정할 수가 없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 미만인 것은 장부가치보다 주가가 낮다는 뜻이지 청산가치보다 주가가 낮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또한, 주간순자산비율(PBR)은 부채반영하지 않는다는 점을 조심해야 한다.
업황절망적이라거나 그 회사의 내부문제가 존재한다면, 이 정보는 곧 기관투자자들이 알게 될 것이고 주간순자산비율(PBR)은 1 미만으로 떨어질 수 있는데, 이런 정보에 접근하기 힘든 개인투자자들은 재무제표만 믿고 투자했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 이런 현상을 흔히 Value Trap에 걸렸다고 표현하다.

유명 지수산출기관인 Russell, S&P에서 낮은 주간순자산비율(PBR)을 가진 종목들을 모아 가치주 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가치주 지수는 높은 성장성을 가진 종목들의 모음인 성장주 지수의 상승률을 단기적으로 하회할 때도 있었지만 장기적으로는 항상 압도해 왔다.

유명한 펀드매니저인 데이비드 드레먼(David Dreman)에 의하면 기본적 분석 지표 중에서 주가수익비율(PER) 다음으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국내 퀀트의 최고 권위자인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문병로 교수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주가수익비율(PER)보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원래는 주가수익비율(PER)이 더 효과적이어야 하지만, 한국 기업들의 재무제표신뢰도낮기 때문주가순자산비율(PBR)이 더 정확하다고 한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시카고 대학교 교수 유진 파마(Eugene Fama)는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의 회사가 주식시장 평균수익률을 상회할 확률이 높다고 주장했다.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간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저평가된 기업만 반복해서 매매한 "저 PER + 저 PBR 퀀트 전략"으로 과거 13년간 백테스트 했을 때, 연평균 20% 이상의 수익률이 나왔다고 한다(저PER & 저PBR 전략).

경기민감주의 경우에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유심히 봐야한다. 경기민감주는 고점에서 최대실적을 기록하며 주가수익비율(PER)이 10 미만이 되기 때문에 주가순자산비율(PBR)로 고점을 판단해야 한다.

VIP투자전문 최준철 대표는 미국에서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 미만의 기업들이 M&A(인수합병) 공격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흔해서 주간순자산비율(PBR) 1 미만의 주가에 거래되는 기업들이 흔하지 않지만, 한국에서는 M&A(인수합병) 공격이 흔하지 않아서 주가순자산비율(PBR) 1 미만의 기업이 널려 있다고 한다. 그러나 보통 주식 고수들은 상대적인 비교를 통해서 너무 낮은 주간순자산비율(PBR)은 조심히 다룬다고 한다. 대부분 그런 기업들은 미래에 별로 가능성이 없는 산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여겨지는 산업분야이거나 수익성, 악재 등이 반영된 주가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참고: 나무위키